다카라즈카 대극장

다카라즈카 대극장(효고) 2025년 11월 1일 - 12월 14일

뮤지컬 로망

‘보 브럼멜 ~너무 아름다웠던 남자~’

작·연출／이쿠타 히로카즈
작곡／Frank Wildhorn 행복의 무대

‘Prayer~기도~’

작·연출／나카무라 가즈노리 일반 예매 2025년 10월 11일 오전 10:00(일본 시각)- 가격 SS석: 12,500/S석: 8,800/A석: 5,500/B석: 3,500
단위: 일본엔(세금 포함)

일본 국내에서의 일반 예매일은 상기 일정입니다.
외국에서 오시는 고객을 위한 티켓은 내비게이션 바의 ‘티켓’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티켓 판매 기간은 일본 발매일 이후 다음 화요일(일본 시각 오전 10시)부터 공연일 4일 전까지입니다.

스토리

‘보 브럼멜 ~너무 아름다웠던 남자~’

18세기 말, 여전히 계급 사회가 짙게 남아있는 영국의 사교계에 홀연히 나타난 보 브럼멜. 세련된 미학과 탁월한 패션 감각을 지닌 브럼멜은 순식간에 사교계의 주목을 사로잡았고, 귀족들의 화젯거리가 되었으며, 마침내 황태자 웨일스 공의 귀에 그 소문이 들어갈 정도였다. 어느 날 저녁, 데번셔 공작 부인이 주최한 야회에 모습을 드러낸 브럼멜의 그 비범한 미모, 자신의 미학에 기반을 둔, 자칫 오만하게 보일 수도 있는 태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감각에 왕자는 강하게 매료된다. 브럼멜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왕자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아름다운 여인”이라며 애인인 여배우 해리엇 로빈슨을 소개한다. 왕자의 재촉에 당황하는 해리엇의 손을 잡고 춤 추기 시작하는 브럼멜... 사실 두 사람에게는 큰 비밀이 있었다.

“보 브럼멜”……강렬한 개성을 가지고 사교계에 나타난 그 남자의 본명은 “조지 브라이언 브럼멜”……한때 행운이 따랐던 조지의 아버지 윌리엄이 평민은 결코 넘을 수 없는 “벽” 너머, 상류층의 생활을 알게 되면서 싹튼 “상류”에 대한 집착은 이윽고 이 부자를 좀먹는 속박이 되어, 어렸을 때부터 조지를 괴롭혔다. 성장하여 조지는 명문 옥스퍼드 대학에 진학하지만, 거만한 귀족 자제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허름한 변두리 극장에 눌러붙어 있게 된다. 그곳에서 신인 여배우 해리엇 로빈슨과 조지는 만나게 되고, 어느새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를 잃고 유산을 물려받은 브럼멜은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상류층에서의 성공이야말로 자신을 계속해서 괴롭히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라는 뒤틀린 야망에 눈을 뜬다. 하층민 출신의 과거… “진정한 자신”, 사랑했던 여인, 이 모든 것을 버리고 미모와 센스를 무기로 사교계의 정점에 서기 위해 만들어낸 남자 “보 브럼멜”을 끝까지 연기할 각오를 다진다. 한편, 갑자기 사라진 조지를 믿고 기다리던 해리엇도 이내 연인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 사람 저 사람을 전전하다가… 어느새 정상을 향해 나아가 왕자의 총애를 받게 되고, 왕자가 소유한 드루리 레인 극장 무대에 서게 된다.

왕자의 신뢰를 얻어 귀족 사회에서 ‘댄디즘’을 확립해 나가는 브럼멜, 그리고 왕자의 비호 아래 여배우로서 성공을 거두는 해리엇. 그러나 그것은 거짓으로 가득 찬 모습... 뜻밖의 재회를 한 두 사람은 이 귀족 사회 속에서 서로의 앞에서라면 한때 버렸던 “진정한 자신”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왕자의 눈을 피해 밀회를 거듭하는 동안, 사그라들었던 정열이 다시 불타오른다. 원하는 모든 것을 손에 넣은 듯 보였던 브럼멜이었지만, 이윽고 운명의 톱니바퀴가 어긋나기 시작한다…….

‘Prayer~기도~’

예로부터 사람들은 ‘평안’, ‘행복’, ‘희망’, ‘꿈’, ‘사랑’을 바라며, 때로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도”를 드려왔다. 그 기도는 이윽고 노래, 춤, 무용이 되어 그것들을 통해 어느 시대든 내일과 미래를 살아갈 에너지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 각지 기도의 목소리를 받아 위대한 신이 강림하는 듯한 프롤로그부터 기도와 기쁨이 담긴 축제를 테마로 한 장면 등 다양한 마음이 담긴 노래와 춤을 통해 “기도”를 드리고, 세계와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는 환상적이고 축제 같은 쇼 작품.